[경제읽기] SVB 파산에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금융시장 '긴장'
미국 실리콘밸리은행인 SVB가 파산하며 연준이 금리 인상 완화에 나서지 않겠냐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금융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 정부는 경각심을 가지고 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이 갑자기 파산한 배경으로 연준의 고강도 긴축 정책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3월 FOMC에서 연준이 속도조절에 나서지 않겠냐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데 가능성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이른바 '블랙먼데이'는 피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파산 여파 차단에 주력했던 효과 덕일까요?
가상화폐 시장은 예상 밖의 급반등 랠리를 펼쳤고 미 국채와 함께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도 탄력을 받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는데 시장 반응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우리 정부는 SVB 파산 사태와 관련해 앞으로 여파를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국내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지만, 필요시에는 신속히 시장 안정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는데 변동성이 커지면 개입할 수 있다는 뜻일까요? 어떤 부분을 가장 우려하고 있다 보시나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가운데 오락·문화 물가가 14년여 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락·문화 물가를 상승 견인한 주요인은 무엇이었나요?
물가 오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해 가을 이후 우리 국민의 소비가 5%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물가·고금리 상황에 소비심리가 위축된 듯 보이는데 이대로 내수가 꺾인다면 우리 경제에 어떤 변수가 될까요?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을 찾는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재계 총수들도 나란히 일본을 찾을 예정입니다. 공식적으로 경제 사절단이 꾸려지는 것은 아니지만, 경제계도 교류의 물꼬를 여는 분위기로 보이는데 어떤 의미가 있다 보십니까?
양국 경제계는 이번 간담회에서 한일 기업이 함께 조성할 것으로 알려진 '미래청년기금'에 대해 집중 논의할 전망입니다. 또한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해제도 주요 안건 중 하나인데 구체적인 성과를 기대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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